PP카드는 라운지 이용이 주 목적이긴 하지만 라운지 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제휴된 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로 LCC가 이용중인 나리타 3터미널에는 제휴된 PP카드 라운지가 없는 관계로 이곳에서는 PP카드를 이용해 라운지 이용이 아닌 식사를 할 수 있다.
대상 식당은 3터미널 푸드코트에 있는 Botejyu Express 라는 곳이다. 오코노미야키 체인점으로도 유명한 가게인데 그냥 돈을 주고 사먹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곳이다.
PP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400엔 상당의 세트 메뉴 1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사실 PP카드 메뉴는 정해져 있고 3,400엔 어치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은 틀리다. 간단히 계산대에서 PRIORITY PASS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고 전해주면 항공권과 카드를 확인하고 주문을 받아준다.
※ 신용카드사의 정책에 따라 라운지만 이용할 수 있게 제한되기도 하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함
- Landside(입국심사전 공항 카운터가 있는 건물)에 있음. 입국심사후 대기하는 공간에 있는게 아님.
- 간단한 소프트드링크 음료만 제공됨. (성인은 맥주 1캔이 무료)
- 끼니를 떼울 수 있는 음식은 없음
- 샤워시설 및 편의시설... 물론 없음
이 라운지는 애초에 일본 발행 골드카드 이상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개방된 라운지이며 유료 입장시 1인 1,100엔 정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개나소나' 입장 가능한 라운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라운지가 입국심사 전에 있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수속을 끝내도 출국심사, 짐검사 등의 프로세스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게 큰 단점이다. PP카드로의 이용은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반면, 일본 발행 신용카드 중 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다수 있다. 그중에는 무료로 발급 가능한 카드도 있기에 반대로 가성비를 챙기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신용카드를 이용해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 라운지는 일본 발행 신용카드의 부대 서비스를 이용해 입장하는게 제한된다. 즉, PP카드를 이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다. 그렇기에 조금 더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를 생각하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지만 라운지 자체는 꽤 괜찮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음식 종류가 별로 많지 않다는 점과 가벼운 식사 정도만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려면 차라리 공항에 있는 일반 음식점을 이용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나리타 1터미널에서 PP카드를 이용한다면 이 라운지 1택일 것이다.
과거, 대한항공 라운지는 PP카드 이용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다. PRIORITY PAS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용 가능한 라운지에 없다. 그런데 최근 이 라운지의 리뷰를 보면 '대한항공' 이용객에 한해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다. 진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이용을 했다고하니 대한항공편을 이용한다면 도전해보도록 하자.
대한항공 라운지 역시 별거 없다. 간단한 샌드위치, 김밥, 컵라면 정도가 구비되어 있으니 인천공항의 라운지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정리
PP카드 있으면 에어사이드에 있는 I.A.S.S SUPERIOR LOUNGE 希和 -NOA- 이용합시다.
빨간색 바탕에 흰색 글씨의 SKY PRIORITY 로고를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항공사를 타면 항상 볼 수 있다. 이는 상용회원(우수회원) 전용 혜택으로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대한항공의 모닝캄 프리미엄 등급)를 얻으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대한항공의 항공편을 이용시 어떤 헤택을 누릴 수 있는지 굵직한 것만 뽑아서 정리해봤다.
1. 대한항공 라운지를 동반자 1명과 함께 이용 가능
이 혜택은 사실 돈주고도 얻지 못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베네핏. 프레스티지 클래스 이용자가 아닌 이상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이용권을 발급받는 방법 뿐이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시장통같은 PP라운지와는 다른 안락함은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용 조건으로는탑승자 본인과 추가 1명이 같이 입장할 수 있으며 모든 이용자는 대한항공이나 스카이팀 항공사의 탑승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소아 동반자도 추가 1명에 포함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과 인원에 대해서 별도 입장권을 발급받을 필요가 있다.
2. SKY PRIORITY 전용 카운터 이용 가능 + 무료 추가 수하물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더라도 긴 대기줄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한 위탁 수하물을 1개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대형 항공기의 경우 체크인 카운터도 꽤 붐비기 마련인데 이 역시 상당한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3. 대한항공 항공편의 전방 선호 좌석 무료 배정
예약 후 시트맵을 보면 전방 선호 좌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노선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몇만 원 수준의 전방 선호 좌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엑스트라 레그룸(베시넷 좌석, 비상구 좌석) 좌석은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을 가지고 있어도 무료로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베시넷 좌석은 이/착륙시 AVOD이용이 제한되므로 그렇게까지 선호하는 좌석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4. 전용 탑승레인을 이용해 먼저 탑승이 가능함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항공기에 우선적으로 탑승할 수 있다. SKY PRIORITY 전용 탑승 레인에 서있으면 가장 먼저 탑승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항공기에 먼저 탑승하게 되면 그만큼 짐을 먼저 선반에 올릴 수 있기에 본인의 짐이 다른 쪽 선반에 놓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내 수하물을 많이 들고 탑승할 경우 상당히 유익한 혜택이다. 대한항공 역시 탑승 순서를 Zone 별로 나누고 있다. 이 혜택은 그런 탑승 순서를 무시하고 가장 먼저 탑승할 수 있기에 긴 탑승줄에 서있지 않아도 된다.
5. 내 위탁수하물이 가장 먼저 나온다
SKY PRIORITY 혜택 중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감동적인 혜택이 바로 이 Priority Tag일 것이다. 도착 공항에서 위탁수하물이 가장 먼저 나오게 된다. 특히 귀국시 피곤함에 쩔어있는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혜택일 것이다.
6. 그 외 혜택들과 잡설
- 정상 운임 지불시 일반석 예매 보장
- 공항 대기 우선 처리
- 대기 예약 우선 처리
- 기내 탑승시 사무장님이 인사를 해주신다(?)
...와 같은 추가 혜택들도 주어진다.
이렇게까지 극진히(?) 우수회원을 대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야 물론 돈일 것이다. 비싼 표를 사주고 한 항공사를 꾸준히 이용해준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저 고마운 돈줄이다. 델타를 비롯한 많은 항공사에서 이러한 베네핏을 실제로 돈을 주고 판매를 한다. 우선 체크인카운터 이용, 우선 수하물하기는 이제는 저가항공사에서도 판매하는 주요 수익창출원이 되었다.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도 만족을 하니 계속 이용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남들보다 빨리 탑승하고 먼저 짐을 받을 수 있고 라운지도 이용하는 '대접받는'느낌을 한번이라도 느낀 이용자는 계속 돈을 지불하고 이용한다. 항공사와 탑승자가 서로 win-win인 이 혜택들은 서로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
원래는 JAL 사쿠라 라운지를 이용 가능했으나 스카이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하네다로 허브를 옮기고 새로운 라운지를 제공함에 따라 델타항공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델타 스카이클럽은 아침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기에 KE2106편의 경우 예전과 마찬가지로 JAL 라운지를 이용함.
델타항공 이용시, 스카이클럽의 경우 상위 티어를 가지고 있어도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입장 조건이 JAL에 비해 조금 더 까다롭기 때문에 더 좋고 여유로운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항공 이용시에는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거나 상위 티어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입장할 수 있다.
JAL 사쿠라 라운지는 스카이팀 라운지는 아니지만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고 있다. JAL 라운지 이용시에도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동반자 1인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보유 마일리지 5,995마일을 효율적으로 털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도중 온라인 기내면세점 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레이트로 $20 = 2,800마일인데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용 안해서 없어지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시도를 해봤다.
위와 같이 먼저 탑승 예정인 항공편을 등록하고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데, 나리타 출발 / 제주 도착을 지정하고자 했다.
그런데 제주공항은 목적지에 표시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슨 일인가... 혹시 제주-나리타 노선이 최근 취항한 곳이다보니 시스템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은 것인가? 싶었는데...
제주도 및 국내 여행시에는 구입 불가 합니다...라는 안내가 있었다.
그렇다. 제주행이 아닌 제주도 출도착 항공편 전부, 온라인 기내면세점은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면 대한항공 국내선 이용시에도 전방 선호좌석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동반자도 무료 지정이 가능했다. 다만 가장 앞열(28열)의 경우,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을 가지고 있어도 지정할 수 없기에 그 다음열인 29열 부터 지정이 가능하다. (아마 자사 최고등급 회원에게만 열어주는 듯?)
대한항공의 우수회원일 경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좌석 지정이 가능하지만 타 항공사의 회원으로 상위 티어가 있을 경우에는 고객센터(채팅 또는 전화)를 통해 좌석 변경을 의뢰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인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으니 준비해두도록 하자.
국내선의 경우에도 SKY PRIORITY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용 카운터, 전용 탑승레인, 수하물 우선 하기 등.. 국제선과 같다. 다만 라운지는 이용할 수 없는데 국제선으로 환승할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다.
실제 좌석변경 의뢰를 하고 난 이후 지정된 좌석 (29D)
국제선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 베네핏일까?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델타 마일리지를 통해 발권했다.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동반자와 같이 전방 선호좌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었다. 국제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대한항공 채팅상담을 통해 문의를 한 결과, 국제선은 티어를 보유하고 있는 본인만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구입처가 대한항공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안타깝게도 안된다는 결과였다.
그렇지만 우선 수하물 하기, 전용 카운터 이용 등 혜택은 동반자도 같이 적용된다. 좌석 지정도 적용되면 참 좋겠지만 말이다...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 파트너 항공편(예 : 대한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을 델타항공 마일리지로 구매 후 취소할 경우, 그 조건은 아래와 같다. (2024년 기준.. 이후에는 틀린 정보일 수도 있음)
1. 구매 후 24시간 이내 취소 : 즉시 결제가 취소되고 마일리지는 반환됨
2. 구매 후 24시간 이후 취소 : 취소 신청을 하고 환불까지는 최소 1주일 이상이 걸림
3. 항공편 스케쥴 변경에 의한 취소 : 변경도 가능하지만 취소를 희망할 경우 조건은 1번과 같음
어떤 취소 조건에서도 결제한 Tax와 마일리지는 100% 환불된다. 코로나 이후로 환불 조건이 바뀌어서 전액 환불이 된다고 한다. 보통 2번 조건으로 취소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하기에 이 투고에서는 실제 환불 사례를 적어보려고 한다.
구입 후 24시간이 지난 항공권을 환불하려고 하면 실제로 이런 화면이 표시된다. 이 단계는 어디까지나 Request 일 뿐이고 즉시 결제가 환불되는 것은 아니다. 취소 요청을 보내면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게 될 것이다.
제목 : Your Refund Request Confirmation This is not a refund. This is confirmation that a refund has officially been requested and submitted for review by the Passenger Refunds Department to determine refund eligibility and amount.
위와 같이 티켓 번호와 환불 금액이 Yet to be calculated 라고 쓰여진 메일을 받게 된다. 이 시점에서는 아직 환불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마일리지 항공권은 시간이 걸려도 100% 환불이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래 메일도 받게 될 것이다.
제목 : Auto-Reply from Delta Air Lines Passenger Refunds (000000000000000000000 관리번호) RE: Case xxxxxxxxThis is an automatically generated message to acknowledge the receipt of your refund request for Transaction ID DCxxxxxxxxx. Please do not reply to this message.
이 메일 역시 현재 환불 신청을 확인중에 있다는 내용이다. 역시 이 시점에서 환불 금액이나 가능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제 해야할 일은 가만히 기다리는 것 뿐이다. 약 1주일 전후로 환불 완료 메일을 받게 된다.
제목 : A message from Delta Air Lines Passenger Refunds ( 000000000000000000000 관리번호)
Thanks for contacting us. I’m happy to help with your requestA refund for you We processed a refund on July 20, 2024 as follows:Ticket Number/Amount/Form of Payment00xxxxxxxxxxxx/7230JPY/AX xxxx
이런 내용의 메일을 받게 되는데 이 메일은 곧 환불(카드 결제 취소)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칠 이내로 카드 결제가 취소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카드 결제가 취소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소 신청부터 카드결제 취소 까지는 약 1주일 전후로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이 수작업으로 계산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환불 금액이 최초 결제금액과 맞지 않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럴때는 델타의 Live chat 또는 전화를 이용해 다시 문의하는게 필요하다.
2024년 기준으로 100% 환불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일이니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