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JR East Train Simulator 공지에 GeForce NOW 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투고가 올라왔다. 굉장히 뜬금없는(?) 소식이었고 또한 아주 흥미로웠다. 사실 이 게임은 Radeon 계열의 GPU와 궁합이 굉장이 안좋아서 프레임 드랍, 프리징, 스터터링 등 각종 이슈가 있었다. 해결방법은 nVidia 계열 GPU로 교체하는 것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GeForce NOW 지원은 Radeon 계열 GPU를 보유하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한줄기의 빛이 될 수 있다. (나를 포함하여...)
GeForce NOW 를 시작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 → 스팀 계정을 연결 → 이용요금 결제 순서다. 월 $9.99 + Tax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12월 현재 프로모션중으로 1달 뿐이지만 5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었다. 최종 결제가격은 $5.49 이다.
高崎線DLC를 간단하게 플레이해봤다. 과연 GeForce 최적화 게임 답다. 어떠한 렉, 프레임드랍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PC에서의 플레이 경험과 거의 동일했다. 광통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아주 만족스러운 플레이 결과였다. 영상과 음질은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지만 굳이 꼽자면 몇가지 단점을 느낄 수 있었다.
- 듀얼 모니터 구성은 지원하지 않음 (보조 모니터에 계기판만 표기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없음)
- 게임 시작시 매번 업데이트가 필요함. 1분 이내로 끝나지만 조금 귀찮음.
- 게임 시작시 Steam 계정에 로그인할 필요가 있음. QR코드로 인증해야 한다.
- 이용 요금이 유료다. (매월 약 1,500엔 정도의 과금이 필요함)
아무래도 이런 유저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 Radeon 계열의 GPU를 이용중인 유저
- 밖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
- 사용중인 PC의 성능이 충분하지 않은 유저 (꽤 저사양 게임이긴 하지만...)
- 그냥 GeForce NOW를 경험해보고 싶은 유저(?)
제작사에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 출근시에 똑같은 열차를 타면서 한번 플레이해봐야지.
회절성이 좋아 통신에 유리한 일명 '플래티넘밴드'는 AU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도코모, 소프트뱅크, 라쿠텐 회선의 경우 플래티넘밴드를 지원하지 않아 통신이 불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도심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교외 지역으로 나가거나 건물 내부 등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불리할 것. 일본 내에서 SCR01을 사용할 경우 AU회선을 이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