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선 비행편에 유료좌석을 도입한다는 공지를 봤는데 다시 확인하려고 보니 삭제가 된 것 같다. 관련 기사도 나와있는데 유료좌석을 도입했으나 그날 바로 철회했다는 소식이다. 대한항공은 전방 선호 좌석과 엑스트라 레그룸을 유료좌석으로 변경하려고 한 것 같다.
전방 선호 좌석 : 이미지의 29열 ~ 31열에 해당. 앞 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좌석 간격 등 사양은 다르지 않음
엑스트라 레그룸 : 이미지의 28열에 해당. 맨 앞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좌석간격이 넓음
이 좌석들은 예약시 기본적으로 블럭되어 있는 상태다. 선택이 불가능한 구역이다. 그럼 누가 이 자리를 선택할 수 있을까? 바로 상위 티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이상 티어를 가지고 있으면 전방 선호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국제선에서는 이미 유료로 판매중인 좌석인데 국내선에도 이를 도입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000원 ~ 15,000원 추가에 수하물 Priority Tag 혜택이 따라온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나쁜 조건은 아닌 듯 한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직후에 나온 공지라 아무래도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방 선호 좌석, 엑스트라 레그룸 모두 그렇게 선호하는 좌석은 아니다. 737기종 기준으로 화장실이 굉장히 멀기 때문이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조종실 바로 뒤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지만 프레스티지 클래스 전용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 결국 맨 뒤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화장실을 자주 이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는 선호(?)되는 좌석은 아닐 것이다.
737-900 기종에 한해서는 왠만하면 엑스트라 레그룸을 지정할 수 있다면 꼭 좌석을 선점하도록 하자. 대한항공이 보유중인 737 기종들 중에 좌석 간격이 가장 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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